▲ 토트넘과 만났던 필리페 쿠치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굵직한 빅네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여름 실패했던 필리페 쿠치뉴(27)다.

쿠치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왔다. 많은 잡음 끝에 캄노우에 입성했지만 기대와 달랐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공백을 메우고 상황에 따라 리오넬 메시 역할까지 내다봤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지난해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결정했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 영입을 꺼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이번 여름 최우선 순위로 쿠치뉴 정리를 원해 ‘금의환향’은 사실상 불가능이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스카이’에 따르면, 쿠치뉴 완전 영입 옵션은 1억 900만 유로(약 1457억 원)다. 하지만 리버풀 시절에 비해 특별하게 보여준 것이 없어 큰 돈을 낼 팀이 없다. 하지만 임대로 많은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 중에는 토트넘이 있었다. 토트넘은 쿠치뉴를 임대로 영입해 화력을 보강하려고 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 이탈 뒤에 골 가뭄에 시달린 걸 생각하면 그렇다. 지난 여름에 임대를 추진했지만, 쿠치뉴의 거절로 불발된 적이 있다.

임대 경쟁에 붙은 팀이 만만하지 않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쿠치뉴 입장에서는 임대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다면, 유럽대항전을 바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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