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5시즌째 AC밀란 골문을 지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AC밀란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1)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비롯한 명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뒤로 미뤘다.

돈나룸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로소네리 색깔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내가 이곳에서 자랐기 때문"이라며 "난 항상 밀란 팬이었다. 이 셔츠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16살 3개월 나이에 아주리 군단 수문장을 꿰찬 돈나룸마는 21살이 된 현재 AC밀란 주전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첼시는 케파 아리자발라가를 대신할 골키퍼를 찾아다녔고 돈나룸마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돈나룸마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898억 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2021년까지 AC밀란과 계약을 맺고 있는 돈나룸마는 "시즌 초 우리가 스스로 세웠던 것을 클럽과 공유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개인적인 목표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가능한 한 적은 골을 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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