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바우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히바우두가 2002 월드컵에서 호나우지뉴를 돌아봤다. 당시 8강 잉글랜드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브라질은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다. 매 대회에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 ‘삼바 군단’을 이끌고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2002년 한국과 일본 공동 개최로 열렸던 월드컵에서 독일과 결승전 끝에 트로피를 안았다.

28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풋볼웹존’이 히바우두 말을 옮겼다. 히바우두는 호나우두와 함께 브라질 대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등 번호 10번을 달고 최전방과 1.5선을 오가며 환상적인 왼발 패스와 슈팅을 시도했다.

히바우두는 팀 동료 호나우지뉴 프리킥에 감탄했다. “2-1로 이긴 잉글랜드전을 기억하고 있다. 호나우지뉴는 박스 밖에서 유명한 골을 넣었다. 그라운드에 있던 날 포함해 전 세계가 놀랐다. 완벽한 슈팅이었다. 호나우지뉴에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잉글랜드와 만나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23분 마이클 오언이 전반전에 골을 넣었지만, 히바우두가 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호나우지뉴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잉글랜드 골키퍼 키를 넘기며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니 밀스 발목을 밟아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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