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4)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준비한다. 그런데 계약 기간에 차이가 있다. 재계약에 실패하면 1년 뒤에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

라모스는 2005년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초반에는 오른쪽 풀백이었지만, 중앙 수비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자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세트피스에서 놀라운 헤더 결정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무기다.

하지만 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은 2021년에 끝난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재계약을 확신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와 1년 연장을 원하지만, 라모스는 2023년까지 2년 재계약을 요구했다.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이지만 언제 떨어질지 알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로 고민이 크다. 만약 재계약 협상에 실패하면 2021년 1월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라모스 측은 레알 마드리드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뒤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은퇴를 원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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