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내부 평가와 달리 이적시장에서 탕귀 은돔벨레가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몸값을 못했다는 평가에 이적 한 시즌 만에 방출 선수로 분류된 프랑스 출신 토트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가 프랑스 거함 파리생제르맹과 엮였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은돔벨레가 파리생제르맹과 접촉했고, 여름에 이적할 전망"이라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구단 사상 최고인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52억 원)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으나 한 시즌도 되지 않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은돔벨레를 향해 "미드필더가 없었다(기용했다)"고 혹평하며 "계속 기회를 줄 수 없다"고 방출을 시사했다.

하지만 막상 시장에 나오니 평가가 다르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는 중원 강화를 위해 은돔벨레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은돔벨레가 프랑스와 리그앙 출신이라는 점도 파리로선 매력적이다. 은돔벨레는 아미엥에서 프로에 데뷔하고 지난 시즌 리옹에서 뛰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도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유명 축구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은돔벨레가 6500만 유로(약 872억 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