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가 엇갈리는 요렌테와 판 데이크(왼쪽부터)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벌어진 일들에 벌금 징계를 확정했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리버풀이 UE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달 1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경기를 앞두고 서포터들이 불꽃을 설치해 3250유로(약 435만 원) 벌금이 내려졌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연장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패해 1,2차전 합계 2-4로 탈락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졌던 16강 1차전을 주관한 아틀레티코에도 벌금이 부과됐다. 사람들의 통행을 방행했다는 이유로 2만 4000유로(약 32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선 몇몇 잉글랜드 클럽들도 벌금 처분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도 벌금을 받았다. 토트넘은 RB라이프치히와 치른 16강 1차전에서 킥오프가 지연된 것 때문에 2만 유로(약 2700만 원) 벌금, 맨체스터시티는 레알마드리드와 치른 16강 1차전 원정에서 훈련복에 스폰서십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 때문에 3000유로(약 400만 원) 벌금을 부과 받는다.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32강 2차전 클럽브뤼헤와 홈 경기에서 관중들의 통행로를 막아 1만 2000유로(약 1600만 원), 울버햄튼은 에스파뇰과 32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킥오프가 지연돼 1만 유로(약 1300만 원)를 각각 벌금으로 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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