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메시와 맞교환 유니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파라과이 대표 출신 미드필더 에드가 베니테스(32)가 집 보수 공사를 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선수 생활 내내 모은 1,000여 벌의 교환 유니폼을 도난 당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일 보도에 따르면 56차례 A매치를 치른 베니테스는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호나우지뉴 등 스타 선수들과 바꾼 1,000여 벌의 유니폼을 소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집 보수 공사를 마친 뒤 모든 유니폼이 사라진 걸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보수 공사에 참여했던 두 명의 인부를 범인으로 체포했다. 

일부 유니폼은 소셜 미디어 상에서 판매가 진행되다 적발됐다. 판매가가 겨우 30파운드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되찾은 유니폼은 65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경찰은 아직 900여벌의 유니폼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의 경기 후 교환 유니폼을 찾기 위해 베니테스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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