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 선수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해설자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26)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를 짚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수비적 경기 스타일이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케인은 자가 격리 중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우승할 수 있는 야망을 가진 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으로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 복수 스포츠 매체는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타깃형 스트라이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이러한 가운데 머슨은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케인이 우승에 대한 야망과 더불어 많은 득점을 원하기에 이적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머슨은 "케인이 한 경기에 6~7번의 기회밖에 얻지 못하는 무리뉴 감독의 방식에서 뛰기를 원할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는 경기 중에 더 많은 기회를 원한다"고 했다.

머슨은 "케인은 득점을 원하는 선수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 무리뉴는 최고의 감독이지만 케인은 한 경기에 5번 정도 밖에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하는 팀에서 뛰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우승을 노리는 공격적인 팀의 제안이 올 경우 이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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