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날까.

이탈리아 언론 '일 메사제로는 1(한국 시간) “유벤투스 재정이 불확실해질 경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전격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다. 그는 첫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리에A MVP를 수상했고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바로 코로나19 사태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나라다. 리그도 멈췄고, 언제 재개될지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구단 사정들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유벤투스는 3월부터 6월까지 급여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날두는 한 해 400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유벤투스의 재정력은 어려워지고 호날두도 팀을 떠날 수밖에 없다. 호날두가 더 낮은 연봉으로 재계약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호날두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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