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청백전에서 활약한 내야수 노시환을 칭찬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7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한화는 양팀이 홈런 3방을 포함해 20안타를 몰아쳤고 도루도 총 6차례 시도하는 등 타격에서 의미있는 경기를 치렀다. 청팀이 백팀에 5-4 재역전승했다.

경기 후 한 감독은 "주루는 첫 시즌부터 계속 훈련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많이 준비했다. 공격 쪽에서 치는 것말고도 누상에서 한 베이스 더 갈 수있게 하기 위해 훈련했는데 그런 점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선수들의 '뛰는 야구'를 높게 평가했다.

한 감독은 이어 이날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에 대해 "유격수로 못박은 것은 아니고 이쪽저쪽에서 시험하고 있다. 하주석, 정은원, 오선진, 송광민 등 베스트 멤버 외에 내야 백업으로서 노시환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있다. 수비도 안정감이 생겼고 공격쪽도 좋아지고 있다. 공격이 조금 더 발전한다면 굉장히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남지민, 임준섭에 대해서는 "남지민은 선발로 기용하기보다는 청백전을 치르기 때문에 첫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임준섭은 현재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