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아스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20)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리흐트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로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행 루머가 나왔다. 폴 포그바와 스왑딜을 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가브리엘 마르코티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더 리흐트의 맨유행을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 잘 정착했다. 시즌 초반에는 벤치에 있었지만 조르조 키엘리니가 부상으로 다친 이후 조금씩 그의 존재감이 커졌다"라며 "그는 잘 뛰었고, 아직 어린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가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그를 떠나보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또 하나 회의적인 점이 있다. 바로 그의 에이전트가 미노 라이올라라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올라는 슈퍼 에이전트라고 불린다. 그의 고객 중 한 명이 폴 포그바인데, 시즌 내내 이적 루머와 관련해서 맨유와 잡음을 만들었다.

현재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외에 믿을만한 중앙 수비수가 없다. 과연 맨유가 더 리흐트로 수비 라인을 보강할 수 있을까. 맨유와 더 리흐트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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