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김민우.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민우가 선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백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국내 청백전에서 2경기 8이닝 2실점을 기록 중이던 김민우는 이날 2차례 야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한화는 타자들을 골고루 기용하기 위해 청백전 특성을 살려 양팀에 10명씩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우는 이날 이용규(지명타자)-장진혁(우익수)-정진호(좌익수)-이성열(1루수)-하주석(지명타자)-김회성(3루수)-노시환(유격수)-유장혁(중견수)-허관회(포수)-김현민(2루수)을 상대했다.

김민우는 1회 1사 후 장진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에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실점했다. 그는 하주석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회성의 볼넷에 이어 1사 1루에서 유장혁 땅볼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사 1,3루가 됐다. 김민우는 허관회를 삼진, 김현민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3회 김민우는 3회 1사 후 장진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장진혁이 도루자를 기록, 2사가 됐다.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은 김민우는 2사 1루에서 이성열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에는 2사 후 노시환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유장혁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민우는 2사 1,2루에서 허관회를 상대로 삼진을 빼앗고 등판을 마쳤다.

김민우는 투구수 74개(스트라이크 47개+볼 27개)를 기록하고 5회초 김진영으로 교체됐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7km(평균 142km)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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