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더 베이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도니 판 더 베이크(아약스)가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

판 더 베이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53경기에 나서 16골과 11도움을 올렸다. 아약스에선 주로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적인 임무를 맡았다. 활동량이 많고 기술도 갖췄다.

지난 여름부터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원의 세대 교체를 준비해야 할 레알마드리드가 판 더 베이크에게 관심을 보였다. 폴 포그바와 함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판 더 베이크는 여전히 아약스에서 활약한다. 2019-20시즌에도 36경기에 나서 10골과 10도움을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계속된 이적설에 판 더 베이크가 입을 열었다. 그는 네덜란드 잡지 '헬덴'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판 더 베이크는 "구단에 대한 내 감정이 긍정적이어야만 한다. 나를 좋아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나도 팀의 시스템에도 맞춰야 한다. 그래서 내게 주어질 시간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다"며 신중하게 팀을 고를 것이라고 밝혔다.

판 더 베이크는 레알 합류설에 관해서도 "햇빛 아래서 뛰는 것은 항상 즐겁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스페인어 수업을 듣고 있진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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