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뇽과 양현종은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백팀 선발과 구원으로 나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등판한 가뇽은 3이닝 동안 1안타 5삼진 호투했고, 뒤이어 나온 양현종은 2이닝 무안타 4삼진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홍팀에서도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홍상삼이 4이닝 2안타 2삼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상현과 고영창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준영이 0.1이닝, 박준표가 0.2이닝, 홍건희와 문경찬이 나란히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타선에선 홍팀 문선재가 7회초 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백팀 이우성이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8회 3점을 뽑은 홍팀이 4-1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