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워커 왜 그랬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사회적 거리 유지를 해달라는 정부 권고를 위반하고 집에서 매춘부를 불러 파티를 벌인 카일 워커(29)를 징계한다.

맨시티 대변인은 "구단은 영국 봉쇄령과 사회적 거리 제한 권고를 위반한 워커의 사생활에 대한 타블로이드 기사를 알고 있다"며 "축구 선수들은 세계적인 롤 모델이고 우리 스태프들과 선수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워커는 이러한 노력을 직접적으로 위반했다. 내부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를 엄격히 권고한 가운데, 워커는 지난 1일 친구와 파티를 위해 24세 브라질 매춘부를 2200파운드(약 333만 원)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워커는 "지난주 내가 벌인 행동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축구 선수로서 내 지위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해한다. 가족, 친구, 구단, 팬들, 그리고 대중들을 실망시킨 것에 사과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워커는 지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시티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48경기에 출전한 스타플레이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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