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제롬 로텡이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에 출연해 음바페(21, PSG)의 레알 마드리드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알렸다.

프랑스 대표 선수로 활동하기도 한 로텡은 "내가 알고 있는 몇몇 소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PSG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어 왔다. AS 모나코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이룬 뒤 PSG로 이적하던 때도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뒤에도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PSG와 음바페가 장기 계약을 맺었고, PSG가 거액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결합은 이뤄지지 못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120경기에 나서 90골 49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PSG에서의 활약에도 토마스 투헬 PSG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음바페는 자신의 우승 '페노메노' 호나우두가 뛰었던 팀이자, 또 다른 우상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로텡은 "음바페는 올 여름 레알로 갈 수 있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럽 클럽의 재정 문제가 음바페의 레알행 시기를 늦출 수 있지만 결국은 이적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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