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를 바꿔 놓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다."

평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었고, 단기 임대로 마침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30)가 2019-20시즌이 재개될 경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축구 기자 줄리엣 바우아와 트위터를 통해 인터뷰한 이갈로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맨유의 전력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며, 특히 1월 이적 시장에 함께 합류한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조화를 기대했다.

이갈로는 "포그바는 보구기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포그바와 브루노가 미드필드에 있으면 전혀 다른 팀을 보게 될 것이다. 래시포드도 돌아올 것"이라며 2019-20시즌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면서 맨유가 정예 전력으로 2019-20시즌 잔여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갈로는 "맨유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다. 매주 경기를 이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갈로는 브루노에 대해 "훌륭한 선수이고, 그와 함께 뛰는 것은 특권"이라고 칭찬했다. "브루노는 환상적인 선수다. 난 2013-14시즌 우디네세에서 뛸 때 그와 경기해봤는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브루노 최고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라는 말로 앞으로 브루노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갈로는 "브루노가 잉글랜드에 적응한다면 그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야가 좋고, 언제나 공을 원한다. 슈팅하고 득점할 수도 있다. 아주 지적인 선수다. 공이 오면 한 수 앞을 보고 뭘 원하는 지 아는 선수다. 때가 되면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여러분도 보게 될 것"이라며 브루노를 향한 찬사를 이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29라운드에서 멈춘 가운데 맨유는 5위에 올라 있다. 4위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 16강, FA컵 8강에도 올라 있어 우승에 도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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