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릴리시는 2019-20시즌 애스턴빌라에서 뛰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31경기에 출전해 9골과 8도움을 올리고 있다. 애스턴빌라가 19위로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황이지만, 그릴리시가 공격을 이끌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맨유가 그릴리시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7000만 파운드(약 1065억 원)의 거액을 들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맨유는 왜 그릴리시를 원할까?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가 맨유가 그릴리시 영입을 노리는 이유 3가지를 꼽았다.

우선 맨유는 성격이 뚜렷한 선수를 원한다.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주눅들지 않고 펼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릴리시는 성공을 향한 굶주림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릴리시는 애스턴빌라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2013-14시즌 잠시 노츠카운티 임대를 다녀왔을 뿐이다. 이미 검증을 마쳤던 알렉시스 산체스나 앙헬 디 마리아가 많은 압박감 속에 실패했던 것을 교훈으로 삼은 것이다.

그릴리시가 맨유를 둘러싼 공동체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맨유는 가족적인 클럽인데, 선수들끼리 함께 어울리거나 팬들과 교류도 많은 편이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거나, 폴 포그바가 암 환자들을 꾸준히 만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마지막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매력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는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그릴리시가 그 욕구를 채워줄 것으로 보고 있ㄷ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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