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의 이날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근거가 됐다. 영탁과 윤희의 휴대폰 케이스에 각각 마틸다와 레옹이 그려져 있다는 점이 근거였다. 또 두 사람의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서로 비슷한 운동화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 이들이 '커플템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더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장윤정 편에서 장윤정의 후배 가수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15일 "기사를 보고 열애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두 사람이 서로 비슷한 운동화와 모자를 착용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물건들이 흔한 아이템이고, 두 사람의 착용 시기가 다르다"는 주장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왔다.

영탁은 이번 열애설에 앞서 자신을 향한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가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탁과 몇몇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법적인 음원순위 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때 거론된 가수들은 일제히 "사실무근" "법적 대응"을 천명했고, 영탁 측 역시 "영탁은 사재기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