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이 11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출처|구혜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배우 구혜선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한층 갸름해진 턱선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의 하얀 피부와 미모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서울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항해-다시 또 다시' 초대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안재현과 불화를 고백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처음 나선 공식석상이다.

이 자리에서 구혜선은 "영국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학교(성균관대)도 복학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한 "부모님과 같이 '미스터 트롯'을 보면서 힘든 일을 잊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불안하게 생각 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1kg 빠졌다. 살이 쪘을 때는 스스로 건강미가 넘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무릎이 아프더라. 그래서 빼게 됐다"며 확연히 달라진 외모의 배경을 소개했다.

안재현과 이혼 소송과 관련된 질문에도 구혜선은 "이 질문에 대해 집에서 연습을 했는데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별 생각 없이 앞으로의 저에 대해 집중을 많이 했다. 그 사연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고민은 많이 했지만 특별히 전해드릴 수 있는 소식은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다.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떤 심경으로 변화했는지는 나중에 나를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정신 없이 오늘을 사는 데 바빴고, 내일을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변화가 있었는데 나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고민이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