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리그를 소개하는 베팅 관련 매체 커버스닷컴. ⓒ 커버스닷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스포츠 베팅 매체 '커버스닷컴'이 23일(한국시간) 다음 달 5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KBO 리그를 소개하며 국제 옵션 목록에 한국야구 베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커버스닷컴'은 미국 프로스포츠를 중심으로 분석과 베팅을 돕는 매체다. 베팅 방법, 베팅 뉴스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선 가운데 개막을 앞둔 KBO 리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KBO 리그가 한 시즌에 144경기를 치르고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이상이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9.1점이 나온다며 타자 친화적인 리그라고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급여를 받는다고 짚었다.

2009년부터 포스팅시스템으로 최향남,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가장 최근에는 김광현이 미국에 진출했고 조시 린드블럼이 최근 두산 베어스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커버스닷컴'은 "한국 야구 베팅은 메이저리그와 비슷할 것이지만, 경기당 점수 총합이 9.5~11.5점대라는 점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시즌 개막 후 첫 두 주 동안 언더 베팅은 수익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를 시작으로 롯데 애드리안 샘슨,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 애런 알테어,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윌슨, 삼성 라이온즈 타일러 살라디노,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등을 미국 팬들이 알 수도 있는 KBO 리그 선수라고 언급했다.

'커버스닷컴'은 10개 구단을 하나씩 소개했는데,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서는 "놀랍게도 2018년 한국 총 수출액의 약 20%를 생산하고 한국 GDP의 17%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린 삼성은 지난해 KBO 리그에서 두 번째로 급여가 낮은 팀이었다. 알뜰한 지출은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홈에서는 승률이 좋았다"고 봤다.

롯데에 대해서는 "지난해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며 홈에서 지난해 29승 42패를 기록했다는 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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