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파 아리사발라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25, 첼시)를 원하는 팀이 없다.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의 굴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첼시가 다른 클럽에 케파 영입을 문의했지만, 어떤 긍정적인 답변도 듣지 못했다. 어떤 팀도 케파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알렸다.

케파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골키퍼 보강이 필요했고,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에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은 보장되지 않았지만, 골키퍼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지난 2월 38세 카바예로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케파를 그리 신뢰하지 않았고 더 든든한 골키퍼를 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과 연결된 이유다.

결정적으로 케파를 원하는 팀이 없다. 골키퍼 역대 최고액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았고, 높은 몸값이 원인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케파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램파드 감독은 관련설에 “잘못된 보도”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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