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골스메디아’는 25일(한국시간) “발렌시아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을 믿고 있다. 구단 내에서도 이강인 재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감을 더 준다면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9년 1군으로 승격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초반에 중용됐지만, 전술적인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과 흡사하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8경기 1골이다. 리그 6라운드 헤타페전, 리그 11라운드 세비야전 선발을 제외하고,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드에서 큰 장점을 발휘하지만, 발렌시아의 전술적 특성상 윙에 배치됐다.
팀 동료 페란 토레스와 비교하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중요하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메스타야에서 잠재력을 폭발하고 성장하길 원한다. 지난해 여름부터 발렌시아 구단주는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했다.
이번에도 임대 혹은 이적을 거절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발렌시아 단장은 이강인과 재계약까지 구상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