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 해병대 훈련소 입소에 영국도 관심이다. 군사 훈련이 끝나면, 5월 중순에 돌아올 거라고 추정했다.

손흥민은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고, 3주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한다. 2019-20시즌이 끝난 여름에 입소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돼 일정을 앞당겼다.

손흥민 입소는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이었다. 훈련소에 입소하자 “군사 훈련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갔다”라며 대서 특필했다. 25일(한국시간)에는 복귀 일정을 예상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언제 돌아올까. 프리미어리그 중단으로 훈련소 입소를 결정했다. 5월 중순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재개는 아직 불투명하다. 리그 완주를 고수하던 유럽축구연맹(UEFA)도 한 발짝 물러섰다. 각 나라 정부 지침이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조기에 리그를 끝내는 방안도 허락했다. 군사 훈련이 끝난 뒤에도 몸을 만들 시간이 있다는 이야기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 부상도 다시 조명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2골을 넣었지만, 심각한 오른팔 골절 부상이었다.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 핵심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리그가 멈춘 뒤에 3주 동안 한국에서 군사 훈련을 받게 됐다”고 알렸다. 

손흥민의 기초 군사 훈련 종료는 다음달 8일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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