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펠레(80)가 한 달 만에 마음을 바꿨다.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고 선수로 꼽았다.

펠레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를 통해 “메시를 생각했다. 기술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도움, 패스, 득점까지 우수하다. 만약에 메시와 내가 같은 팀에 있었다면, 두 선수를 걱정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필하두’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했다. 당시에 “현재는 호날두가 최고다. 메시도 좋은 선수지만 골잡이가 아니다. 호날두가 더 안정적이고 득점을 많이 한다”라며 호날두에게 손을 들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메시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날, 메시가 가장 완벽한 선수(Today, Messi is the most complete player)”라고 확신했다. 결국 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서 펠레도 메시를 지목한 셈이다.

‘메날두(메시, 호날두)’는 10년 동안 유럽 축구를 양분했다. 각종 기록과 개인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에 올랐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도 여전히 치열하다. 메시는 현재 리그 22경기 19골이고, 호날두는 22경기 21골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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