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 이강인(19, 발렌시아) 미래에 관심이다. 구단은 재계약을 원하지만, 협상은 아직이다. 피터 림 구단주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 성공을 원한다.

스페인 매체 ‘골스메디아’는 25일(한국시간) “발렌시아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을 믿고 있다. 구단 내에서도 재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감을 더 준다면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했고, 2019년 1군으로 승격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셀라데스 감독 부임 초반에 중용됐지만, 전술적인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8경기 1골로 총 546분을 뛰었다.

어쩌면 부족한 시간이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 어떤 방법으로든 임대 혹은 이적을 막을 계획이다. 메스타야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린다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믿고 있다.

발렌시아 단장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만료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이것을 발동할 수도 있다. ‘골스메디아’는 “이강인도 메스타야에서 성공을 바라고 있다”라며 재계약에 희망을 걸었다.

다만 팀 동료 페란 토레스와 비교하면 더 많은 시간과 확실한 역할이 필요하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 측이 계약 연장 전에, 향후 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확하게 알기를 원한다. 2019-20시즌이 끝나면 발렌시아와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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