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희가 5월 결혼한다. 출처ㅣ김준희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공개 열애 중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다.

김준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준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준희는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시국이 그런 만큼 조심스럽기도 하다"며 "어제 라이브 방송에서 말씀드렸듯이 저 결혼한다. 이제는 말씀을 드려야 할 거 같아서 고백한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5월 2일이다. 가족분들만 모시고 아주아주 조용히 작은 웨딩을 할까 한다"며 " 주변 친구들, 지인분들께도 말씀도 못 드리고 초대도 못 드려 이 자리를 대신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임디(남자친구)와 저 잘 살게요. 좋은 날 함께 하는 저희 두사람 앞으로 축복해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준희는 지난달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교제 중임을 인정하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김준희는 1994년 혼성그룹 뮤로 데뷔했으며, 다수의 뷰티 및 패션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쇼핑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김준희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준희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요.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시국이 그런 만큼 조심스럽기도 해요. 어제 라방에서 우리 팸들께 먼저 말씀드렸었듯이, 저 결혼해요. 그동안 말씀 못드렸던 것 죄송해요. 언제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이제는 말씀을 드려야 할거 같아서 고백합니다.

결혼식은 5월 2일이고요. 가족분들만 모시고 아주아주 조용히 작은 웨딩을 할까 해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 지인분들께도 말씀도 못드리고 초대도 못 드려 이 자리를 대신해 죄송하단 말씀드려요. 절대 섭섭하거나 서운해 말아주세요.

그리고 또 한 가지 감사한 거! 어제 라방에서 울팸들께 먼저 오픈해드리고 오늘까지 비밀 지켜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정말 울 팸들 의리 지키고 그 누구도 댓글 어디에도 아무 말씀 없이 비밀 지켜주셨네요. 와…정말 진짜 울팸들 최고 찐 입니다. 정말 멋져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어제 우리끼리 나눴던 이야기들 잊지 않겠습니다.

임디와 저 잘 살게요. 좋은 날 함께 하는 저희 두사람 앞으로 축복해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어제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예쁜 말씀들 늘 가슴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감사해요 울님들. JunieWedding20200502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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