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상대 팀 선발(플렉센)이 어떤 투수인지 봐야죠."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 점검 포인트로 상대 선발투수를 언급했다. 영상으로는 확인했지만, 새 외국인 투수를 직접 확인할 기회라는 것.

플렉센은 올해 두산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평균 시속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에 커브 구사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다. 미국에서는 최고 구속 157km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플렉센은 두산 라울 알칸타라와 강속구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렉센은 이날 처음 연습 경기에 나선다. 전지훈련 평가전과 청백전에서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이닝,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삼진 22개를 잡으면서 볼넷은 6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한편 SK는 선발투수로 문승원을 내보낸다. 염 감독은 "문승원은 90구를 던지게 하고 내리겠다. 무조건 90개는 채우고 내려오게 할 것"이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중간 투수들 컨디션도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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