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가 임박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 맨유와 울버햄튼과 FA컵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허리에 피로 골절이 발견됐다. 부상 정도가 심해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가 유난히 부족했던 맨유로선 큰 타격이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골과 5도움을 올린 핵심 공격수였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부랴부랴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 앙토니 마시알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던 상황이었다.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3월엔 리그가 중단됐다. 그 사이 래시포드도 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27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 팀 닥터를 만나기 위해서다. 또한 체육관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몸을 만들며 땀을 흘렸다. 영국 정부 당국의 규정은 어기지 않았다.

더 선이 인용한 소식통은 "래시포드는 체육관에서 훈련했다고 회복에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좋았고 정신적으로도 괜찮았다. 부상으로 인한 고생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스널, 토트넘 등이 훈련장에 복귀하면서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당장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만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6월 초 리그를 재개한 뒤 7월 말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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