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야구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팬을 위해 선수단에게 응원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단디 전해라’ 이벤트를 연다. 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관중 없이 개막하는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마련한 방법 중 하나다.

‘단디 전해라’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팬은 네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선수단에 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승리기원 애국가 참여다. 애국가를 부른 영상을 촬영해 구단에 이메일로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홈경기 시작 전에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나중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홈경기에 초대돼 그라운드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기회도 얻는다.

두 번째는 경기시작선언 참여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을 구단에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홈경기 시작 전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마찬가지로 추후 관중 입장 가능 시 홈경기에 초청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응원영상이다. NC 선수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홈경기 이닝 교대 시 전광판으로 선수단에게 전한다.

마지막으로 선수에게 직접 편지를 쓰는 방법도 있다. 창원NC파크 다이노스 팀스토어 앞, 창원지역 홈플러스에 설치된 ‘단디우체통’에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적어 응원 편지를 보내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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