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와 판 데이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매과이어를 수비의 중심이라고 칭찬했다.

캐러거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더 풋볼 쇼'에 출연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 중심으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꼽았다. 이어 동시에 조 고메즈(리버풀)를 꼽으면서 매과이어와 페어질 판 데이크(리버풀)와 비교했다.

매과이어는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장점은 수비진 전체를 이끌 만한 리더라는 것. 캐러거는 "이번 여름 유로2020이 열렸다면 고메즈가 매과이어 옆에 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주 지배적인 인물이고, 선발 명단에 가장 이름을 먼저 올릴 중앙 수비수"라고 칭찬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판 데이크에 비할 만하다는 것이 캐러거의 생각. 그는 "매과이어는 잉글랜드의 페어질 판 데이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 데이크 역시 뛰어난 개인 기량과 함께 수비진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두 선수는 나란히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자랑한다. 맨유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 지불한 8000만 파운드(약 1215억 원)를 지불하고 매과이어를 영입했고, 리버풀은 2018년 1월 판 데이크 영입에 75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를 썼다.

캐러거는 "지난 대회에선 스리백이 있었는데 존 스톤스는 조금은 밀려난 상황이다. 센터백을 두고 적절한 경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 생각엔 고메즈가 좋아보인다. 부상 문제가 조금 있지만 몸 상태가 좋았던 때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불러들였다.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며 고메즈가 적절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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