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차우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좌완투수 차우찬이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다음달 5일 두산 베어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된 차우찬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차우찬은 지난 21일 두산과 연습경기에 나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차우찬은 지난해 29경기에 나와 13승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LG는 당초 타일러 윌슨이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달 말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거친 윌슨 대신 차근차근 몸상태를 끌어올려온 차우찬을 개막전 카드로 꺼냈다.

한화는 선발 후보 좌완투수 임준섭이 선발등판한다. 임준섭은 연습경기 1경기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좌완 선발후보로서 마지막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승리에 목마른 팀들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연습경기 2무2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연습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LG는 첫 연습경기였던 21일 두산에 5-2로 이겼으나 이후 3연패에 빠지며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50분부터 SPOTV2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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