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피에르 오바메양(30)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오바메양은 2018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에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골 감각을 뽐냈고, 아스널에서 97경기 61골 13도움을 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리그가 멈췄지만, 32경기 20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다.

아스널과 계약은 2021년에 끝난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굵직한 팀이 오바메양을 노리고 있다. 30대에 접어든 만큼 마지막 큰 도전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아스널이 끝내 오바메양을 보내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대반전이 일어났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아스널 입단 당시보다 반값인 3000만 파운드(약 457억 원)에 팔릴 가능성이 있었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불거졌다. 

매체는 “오바메양이 아스널과 작별보다 재계약을 선호한다”고 알렸다. 아스널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1년 뒤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재계약은 의외다.

물론 재계약을 했다고 떠나지 않을 거란 이야기는 아니다. 현지에서는 반값으로 이적보다 온전한 이적료를 아스널에 주고 작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잠재적인 공백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지켜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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