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SB네이션'의 '핀스트라이프 앨리'가 1일(한국시간) KBO 리그 10개 팀을 양키스 팬들에게 소개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의 공백이 우리 삶에 많은 균열을 남겼지만, 한국 야구가 그 공백을 부분적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며 KBO 리그와 10개 팀 소개를 시작했다. 매체는 KBO 리그가 1982년 6개 팀으로 창단돼 현재는 10개 팀이 16경기씩, 총 144경기를 치르는 구조라고 소개하며, 대부분 팀은 그들을 소유한 회사 이름을 따서 팀 이름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KIA에 대해서 매체는 "KBO의 양키스로 여겨지는 팀이다. 11회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한국시리즈에서 진 적이 없다. 한국 최고 투수 양현종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두산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시리즈 4회 가운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우세한 팀이다.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김선우가 두산에서 뛰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삼성 라이온즈는 가장 많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으로 17번 올라갔다. 그 가운데 8번 우승했다. KIA만 삼성보다 앞선다. 2002년과 2014년 사이에 8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7번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을 누렸다"고 했다. LG에 대해서는 "핀스트라이프를 입는 LG는 두산과 경기장을 공유한다. 한국시리즈 2회 우승한 팀으로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일러 윌슨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애드리안 곤잘레스 트레이드 때 패키지에 묶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간 케이시 캘리를 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준우 ⓒ곽혜미 기자

'SB네이션'은 "롯데는 또 하나의 핀스트라이프 팀이다. 부산 사직구장을 홈으로 쓰는데, 이 경기장은 한국 야구의 메카로 불려왔다. 부산은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여러 조사에 따르면 롯데는 KBO 리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다"고 밝혔다.

매체는 "SK 와이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고향을 연고지로 하며 한국시리즈 4회 우승, 2010년 22연승을 달리며 과거 뉴욕 자이언츠(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6연승에 이어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연승"이라고 소개했다. kt 위즈는 "K-팝 밴드 이름처럼 들리는 이 팀은 KBO 리그 신생팀으로 2015년 리그에 합류했다. 그들은 수원에서 뛰며 흰색, 빨간색, 검은색 저지를 입는다"고 언급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과거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김병현이 소속됐던 팀이라고 소개했고, NC에 대해서는 에릭 테임즈가 뛰었고 현재는 KBO 최고 포수 양의지가 소속된 팀이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에 대해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입단하기 전에 7년 동안 소속된 팀이다. 과거 양키스 소속으로 짧은 시간을 보낸 박찬호도 여기서 뛰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