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브라질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7)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 복수 언론은 리버풀을 떠난 이후 하향세를 맞은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며, 복수 클럽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심 소문과 달리 실제로 구체적인 제안을 한 클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실제로 쿠티뉴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레스터 시티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쿠티뉴의 이적료가 높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에서 쿠티뉴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거액의 이적료로 인해 완전 이적 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램파드 감독이 쿠티뉴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어 첼시가 먼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FC 바르셀로나 측이 8,700만 파운드(약 1,314억 원)의 이적료르 원하고 있는 것이다.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최근 스페인 라디오 방송 RAC1에 출연해 2020-21시즌에 쿠티뉴와 면담하고 기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1억 유로 이상의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쿠티뉴를 바르셀로나가 헐값에 내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첼시는 쿠티뉴 이적 협상이 불발될 경우 램파드 감독이 원하는 또다른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0)로 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독일의 신예 미드필더 하베르츠는 최근 유럽 축구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미 독일 대표 선수로 7경기에 나서 1골을 넣은 하베르츠도 만만치 않은 이적료를 준비해야 하는 선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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