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 헨더슨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떠오르는 잉글랜드 대표 골키퍼 딘 헨더슨(23, 셰필드 유나이티드)을 2020-21시즌 복귀 시키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헤아와 주전 경쟁을 시키기 위해 헨더슨을 1군 스쿼드에 합류시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헨더슨은 데헤아가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르히오 로메로가 컵대회에 나서고 있어 2019-20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셰필드에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0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한 헨더슨은 코로나19로 축구가 멈추기 전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최근 주가를 높였다.

헨더슨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솔샤르 감독은 데헤아와 헨더슨을 2020-21시즌 경쟁 체제로 두고 둘 모두의 상승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헨더슨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어 셰필드 임대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필드는 헨더슨의 활약과 더불어 2020-21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권 획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9라운드에서 멈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는 승점 45점으로 5위, 셰필드는 승점 43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셰필드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에서 4위권 진입도 가능한 위치다. 3위 레스터 시티의 승점 53점에 불과해 추격여지가 있다.

맨유 레전드 페테르 슈마이켈은 헨더슨이 아직 맨유 넘버원이 되기엔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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