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선수들과 홀란(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엘링 홀란이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의 단체 도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2차전에서 보시아 도르트문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합계 3-2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PSG 선수들은 단체로 엘링 홀란의 가부좌 세리머니를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중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했고, 음바페 역시 경기가 끝난 후 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는 오해가 있었다. PSG 선수들은 홀란이 먼저 SNS를 통해 "파리는 나의 도시"라고 도발을 한 것으로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홀란은 아예 그 SNS에 계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경기 후 "파리는 우리의 도시"라고 말한 것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홀란은 이 단체 도발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1(한국 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이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홀란은 PSG 선수들의 단체 조롱에 화가 났냐는 질문에 아니다.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명상에 대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전 세계에 명상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따라서 나를 도와준 PSG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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