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연습경기 최종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 이천웅(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이 선발출장한다. 

LG는 이날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실전 점검을 마치고 5일 개막에 돌입한다. 개막전 상대도 두산이기 때문에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으로 개막을 준비한다고 볼 수 있다.

라모스는 최근 꾸준하게 LG 4번타자로 나서고 있지만 연습경기 성적은 4경기 11타수 2안타 1득점 타율 0.182로 저조한 편.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른 선수들은 괜찮은데 라모스가 아직 준비가 더디다.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호쾌하게 스윙하고 큰 타구도 좀 날렸으면 좋겠는데 아직 단타 2개다. 홈런이 안 되더라도 외야 쪽으로 타구가 갔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모스가 이날 마지막 연습경기에 호쾌한 스윙으로 류 감독의 테스트에 합격하고 시즌에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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