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이용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실점했다.

이용찬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연습경기 8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이용찬은 60구를 넘기고 맞이한 마지막 5회가 아쉬웠다.

1회 1사 후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은 이용찬은 김현수의 병살타구를 1루에서 포구 실패하면서 2사 1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용찬은 2-0으로 앞선 2회 1사 후 이형종의 손등을 맞혀 내보냈다. 이어 유경남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이용찬은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용찬은 4회 1사 후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용찬은 홍창기를 1루수 땅볼,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용찬은 5회 유강남의 안타,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용찬은 이천웅을 짧은 중견수 뜬공, 정근우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김현수를 9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는 2사 만루에서 라모스에게 3타점 역전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용찬은 2-3으로 뒤진 6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6개(스트라이크 59개+볼 27개)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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