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투수 총력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었다.

LG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연승 LG와 2연패 두산은 각각 3승3패로 연습경기를 마쳤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이 연기됐던 KBO리그는 5일부터 시즌에 돌입한다.

두산이 2회초 선취점을 냈다. 김재환과 박세혁의 안타 후 이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허경민이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두산 선발 이용찬에 막혀 있던 LG는 5회 투구수 60개를 넘긴 이용찬을 공략했다. 유강남의 안타와 오지환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라모스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점수를 뒤집었다. 

LG는 마무리 고우석까지 총 8명의 불펜투수가 무실점해 두산 추격을 막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총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양팀 감독은 개막전 마지막 실전에서 불펜들을 총동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석에서는 라모스가 1안타 3타점, 유강남이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형종이 2회 손등에 투구를 맞고 교체됐다. 두산에서는 김재환이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허경민은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