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폴 인스가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큰 발전을 하지 못할 거라는 평가다.

산초는 이번 여름 굵직한 팀이 노리고 있다. 유럽에서 기대되는 유망주로 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초에게 구단 비전과 등 번호 7번을 약속했다.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다. 3일(한국시간) 폴 인스가 ‘패디파워’를 통해 “이적은 팀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자질이 최우선이다. 감독과 코치들이 날 얼마나 성장시킬지 봐야한다”고 산초에게 조언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믿지 않았다. 폴 인스는 “솔샤르 감독은 분명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선수 개인 관리와 개발에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갔을 때 더 발전했다. 산초는 문화, 환경, 팀, 궁극적으로 감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솔샤르 감독은 초반에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들쑥날쑥한 성적으로 경질설까지 있었다. 하지만 겨울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11경기 무패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내다봤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프레드도 컨디션을 찾고 팀에 기여했다. 

폴 인스 주장에 충분히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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