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클라시코에 출전한 라키티치 (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FC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라키티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라키티치는 2019-20시즌을 마치는대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라키티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FC 바르셀로나 측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팀은 없다.

코로나19로 유럽 클럽들의 재정에 타격이 오면서 라키티치에게 합당한 수준의 이적료를 지출할 팀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라키티치는 친정팀 세비야FC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나 금전적 문제로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데 데포르티보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신임 받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영입에 FC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갖고 있어 라키티치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019-20시즌 중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중원 창조성이 떨어진 토트넘은 라키티치를 영입할 경우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지원한 특급 도우미를 얻게 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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