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에두아르 카마빙가 ⓒGOAL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3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선수 및 추후 영입 타깃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선수에 집중되고 있다며 유럽에서 가장 장래성이 뛰어난 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영입한 13명의 평균 연령이 21.4세에 불과하다. 아직 이 젊은 선수들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유벤투스(평균 연령 29.7세), 리버풀(27.7세), 맨체스터 시티(27.8세), FC 바르셀로나(27.9세) 등 경쟁 팀들과 비교하면 어려 세대 교체를 잘 이루고 있다고 썼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6.9세다.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참가 팀 중 세 번째로 어린 팀이다. 가장 어린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25.9세)이며, 셀타 비고(26.4세)가 뒤를 잇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0-21시즌 임대 복귀 선수 및 영입 추진 선수들을 품을 경우 라리가에서 가장 어린 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우선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끌고 있는 노르웨이 천재 마르틴 외데고르21)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면 만 29세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자리를 대신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된 풀백 아흐라프 하키미(21)도 복귀해 1군 전력이 될 가능성이 있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4)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우크라이나 골키퍼 루닌(21)이 1군 스쿼드에 함께 하면 평균 연령을 낮추는 데 일조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의 후계자로 에두아르 카마빙가(17) 영입을 추진 중이며, 에를링 홀란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젊은 축을 형성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에스, 헤이니에르(18), 루카 요비치(21), 에데르 밀리탕(21) 등 젊은 재능이 다수 포진한 레알 마드리드는 평균 연령 25세의 팀으로 라리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스가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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