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탕귀 은돔벨레(23)가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팀에서 가치를 증명하려고 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 관심과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매끄럽지 않은 관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잔류를 결정했다. 능력을 증명하길 원하며 주전 경쟁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를 지불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무리뉴 감독 아래서도 마찬가지였다. 잦은 부상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불만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고민 끝에 잔류를 결정했다. 토트넘에 남아 선의의 주전 경쟁을 하길 원했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고 싶지 않은 셈이다.

‘텔레그래프’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에 스왑딜을 준비했다. 필리페 쿠치뉴와 우스만 뎀벨레, 넬손 세메두와 이반 라키티치 등이 거론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은돔벨레가 잔류를 결정하면서 바르셀로나와 스왑딜은 없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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