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뉴캐슬 선수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설에 반대했다.

뉴캐슬이 막대한 중동 자본을 보유한다. 추정 자산 2300억 파운드(약 395조 원),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을 새 구단주로 임명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뉴캐슬이 엄청난 자본으로 포체티노 선임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토트넘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정받았다. 젊은 팀으로 바꾼 뒤에 유로파리그 순위를 챔피언스리그로 바꿨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최고 구단과 연결됐지만 발표는 없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이 중동 자본을 업고 연봉 3억 파운드(약 4500억 원)를 제안했다.

기존 뉴캐슬 선수단은 크게 반기지 않았다. 4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뉴캐슬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보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지지한다. 여전히 브루스 감독이 팀을 지휘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온다면, 여름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 뉴캐슬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 구단주 임명)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브루스 잔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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