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훈련 재개에 나섰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합류가 늦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 시간) "호날두는 포르투갈 마데리아에서 자가 격리 생활을 했다. 그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동해 팀 훈련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의 자가용 비행기가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 묶이면서 복귀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마데리아 별장에서 자가 격리 생활을 이어 갔다. 최근 상황이 나아졌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달 27일 "5월 4일부터 개인 훈련, 18일부터 팀 훈련 재개에 나설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여러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하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는 그렇지 못했다. 자가용 비행기가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 묶였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현재 여행 제한 조치로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호날두가 토리노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호날두의 스태프들이 복귀하는 영상이 찍혔다"라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탈리아에 돌아오면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 이탈리아에 계속 머무른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에 복귀할 수 있고, 호날두처럼 외국에서 합류한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