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함부르크와 바이엘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활약하며165경기 49골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후 토트넘에서 5시즌째 활약하면서 220경기에 출전해 83골과 44도움을 올렸다. 아직 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로 자리잡았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활약상을 영국 현지 매체에서도 인정했다. 영국 인터넷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현지 시간으로 3일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별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토트넘의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문을 열고 들어온 재능 있는 외국인 선수를 생각하자면, 손흥민은 확실히 최고의 자리에 있다. 독일에서 8년 생활을 마무리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북런던에서 5년 동안 생산성이 매우 높았다. 재능, 속도, 번뜩이는 면으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가운데 하나가 됐다. 또한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히며 칭송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께 이름을 올린 이들의 면면은 손흥민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티에리 앙리(전 아스널, 은퇴), 디디에 드록바(전 첼시, 은퇴), 드와이트 요크(전 아스톤 빌라, 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전 리버풀, 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이 손흥민과 함께 각 구단을 빛낸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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