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20)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를 떠나 새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잠재력을 갖춘 어린 선수에게 수많은 팀이 영입 제안을 내놓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산초에게 구단 비전과 등 번호 7번을 약속했다는 보도가 들려온다. 

그러나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폴 인스(52)는 산초의 맨유행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3일(한국 시간) '패디 파워'를 통해 "이적 문제를 볼 때 감독도 봐야 한다"라며 "라힘 스털링을 예를 들어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를 받은 스털링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감독, 코치진과 함께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 산초도 그렇게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 분야에 경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그가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할 수 있을까. 우린 그걸 전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스는 "솔샤르 감독이 선수를 발전시키는 데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그는 분명히 젊은 팀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래서 도움이 되긴 할 것이다. 그러나 선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프레드가 팀 내 핵심적인 선수로 성장했다"라며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 영향력도 커졌다. 스콧 맥토미니도 솔샤르 감독 밑에서 성장했다"라고 반박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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