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KBO리그 개막을 묻는 외신 질문에 답했다.

KBO리그는 5일 인천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 경기에서 공식 개막한다.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는 국내 매체들뿐 아니라 미국 블룸버그 마켓츠, 프랑스 AFP통신, AP 통신, 로이터 통신, 카타르 알자지라, 일본 니혼TV 등 많은 외신들이 취재를 왔다.

염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취재에 응하던 중 당초 인터뷰가 아닌 영상 촬영만 신청했던 알자지라 방송사에서 염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무관중 개막에 외신이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염 감독은 "KBO리그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반갑고 많이 알릴 수 있어 좋다. 이번에 리그가 관심을 받는 계기를 만들어 준 국민들의 대처 의식 덕분이다. 팬들에게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다. 선수들이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통해 보여줘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염 감독은 이어 외야에 걸린 '관중 현수막'에 대해 "도움이 될 것이다. 관중 없이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 마케팅팀도 여러모로 고민을 했을 것이다. 집에서 보는 팬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지 고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해서는 "일주일 정도 기간 무관중이고 개막주간이기 때문에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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