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오재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박건우(우익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정수빈(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고심 끝에 선발 2루수로 최주환 대신 오재원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수비가 중요하면 오재원, 공격이 더 필요하면 최주환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2루수로 먼저 들어가는 것을 빼면 라인업은 그대로다. 타순은 조금 변동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격수 김재호와 관련해서는 "몸 상태를 확실히 모르겠다. 연습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 감독은 올해 키플레이어로 4번타자 김재환을 꼽았다. 김 감독은 "본인이 가장 좋았을 때 컨디션이 나와야 (팀이) 쉽게 간다. 올해는 본인이 잘해보려는 마음이 조금 더 강한 것 같다. 4번타자가 잘해줘야 한다. 그래야 팀이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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